#1 알맞은 반응

[베드로전서 3:8-12]
1) 우리는 공사장의 굉음을 들으면 귀를 막고,
시디신 레몬을 혀끗에 대는 순간 인상을 찌뿌립니다.
어떤 조건에 알맞은 반응을 하는 것이죠.

2)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반응을 하기 원하십니다.
어떤 반응을 원하실까요?

3) 첫째, 하나님은 하나님의 가족 간에
공감하여 반응하길 원하십니다.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v.8)
동정하고,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고, 서로 겸손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4) 요즘 신앙생활은 설교를 듣는데 초점을 많이 두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코로나 상황에서 교제하기 어려운 이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신앙 생활은 하나님과의 교제뿐만 아니라
성도 간의 교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5) 의지적으로 서로 돌아보아
동정하고, 불쌍히 여기고 겸손히 사랑해야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6) 그런데 살다보면, 가족처럼 교제하기 좋은 이웃도 있지만,
우리 속을 상하게 하는 이웃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들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7) 둘째, 상식을 초월해서 반응하길 원하십니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v.9)

8) 세상 이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반응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리고 공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는 그런 자연스러운 반응을 초월해서 반응하길 원하십니다.

9) 여러분은 어느 정도가 초월하는 반응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 "참는 것"
고난을 참으라는 말씀에 순종해서
꾸~욱 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 예수님도 십자가에 오르실 때,
사람들이 욕하고, 침뱉어도
맞대응해서 욕하거나, 침뱉지 않으셨습니다.

13) 어렵겠지만, 지금 작심한다면, 그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 그런데 하나님은 무반응을 넘어서
"도리어 복을 빌라"(v.9)고 하십니다.

15) 악은 악으로 갚고, 욕을 먹으면 더 큰 욕으로 갚아 줘야 속이 후련할텐데, 주님은 "도리어 복을 빌라"고 하십니다.

16) 예수님은 십자가에 오르실 때,
수많은 수치를 참으셨지만, 거기에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17) 그리고 욕하는 그들을 위해 도리어 중보하죠.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누가복음 23:34]
라고 하셨습니다.

18)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이런 무리한(?) 부탁하셨을까요?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이런 삶을 살아가는 게 하나님 자녀의 마땅한 삶의 방식이고,
그 반응에 합당한 보응을 하시려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곧, 복을 이어받게 하시려는 것이죠.

19)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 번째 반응을 원하십니다. 바로, 보응을 하나님께 맡기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보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
[사무엘상 16:7]

20)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로마서 2:6]

21)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가 보응을 하나님께 맡기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보시고, 들으시고, 나보다 합당한 반응하십니다.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v.12)

22) 이번 한 주간도
나보다 더 정확히 본질을 살피시고
합당한 보응을 하실 하나님을 신뢰하기 원합니다.

그분께 보응을 맡기고
우리는 도리어 복을 비는 초월 반응을 하길 원합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큰 그림이 있다는 걸 기억하십시오.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3:

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9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10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11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12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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